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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여행맛집 예당출렁다리, 드럼통 모노레일, 페이보리원, 소쿠리밥상, 응봉상회

by 방랑맛객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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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은 최근 '예당출렁다리'를 비롯해 다양한 여행 명소와 맛집이 함께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산에서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예당출렁다리와 같은 명소는 물론, '소쿠리밥상', '응봉상회' 같은 지역 맛집도 함께 담아봤습니다. 자연 풍경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과 감성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예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코스를 꼭 참고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예산의 랜드마크, 예당출렁다리

예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예당출렁다리’는 길이 402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출렁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예당호의 맑은 수면 위를 가로지르며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낮에는 호수 위에 햇살이 반짝이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새로운 매력을 더해줍니다.

예당출렁다리
예당출렁다리


2024년 이후로 주변이 크게 정비되면서 산책로와 포토존도 새로 만들어졌고, 예당호 음악분수와 연계된 야간 공연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다리 입구에는 지역 특산품을 파는 매대와 카페, 그리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야간


출렁다리를 지나면 ‘드럼통 모노레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모노레일을 타면 호수를 따라 이동하면서 높은 곳에서 예당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덕분에 도보로 접근하기 힘든 곳도 쉽게 다닐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드럼통 모노레일


단, 주말이나 공휴일에는드럼통 모노레일 탑승을 기다리는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오전 시간을 활용해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예산의 자연 경관과 다양한 시설이 잘 어우러진 이곳은 인근 여행 코스의 시작점으로도 추천할 만한 관광명소입니다.

소쿠리밥상, 지역식의 진수

예당호 길가에 자리 잡은 ‘소쿠리밥상’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한식 맛집이에요. ‘소쿠리’는 예산의 전통 채반을 뜻하는데, 그 위에 한가득 차려진 밥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제철 식재료로 준비한 ‘정식 한상차림’이에요. 산지에서 직접 들여온 나물, 구수한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등 다양한 반찬들이 한 상에 정성스럽게 올라옵니다. 인공 조미료 대신 전통 방식으로 숙성한 장을 써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깊고 진한 풍미가 살아 있습니다.

예당저수지
예당저수지
소쿠리밥상
소쿠리밥상

 

소쿠리밥상은 지역 농가와 손잡고 매일 신선한 채소를 공수한다고 해요. 가게 실내는 다소 아담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손님이 몰려 미리 예약하는 게 좋고, 음식이 예쁘게 나와 일부러 사진 찍으러 방문하는 분들도 많다 보니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예산의 전통과 맛을 한 번에 경험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단, 매장이 좁아 대흥면에 2호점도 운영 중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산 퓨전 쭈꾸미맛집, 페이보리원

‘페이보리원’이라는 이름에는 말 그대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예산읍에서 이전해 예당호 근처 언덕 위에 자리 잡아, 넓게 펼쳐진 호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에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퓨전 쭈꾸미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죠. 외관은 모던하면서도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이고, 대형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실내는 한층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페이보리원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쭈꾸미와 피자가 함께 나오는 세트입니다. 매콤한 쭈꾸미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꿀에 찍어 먹는 조합이 매력적이에요. 한 끼 식사와 간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퓨전 식당입니다. 실내외 어디에서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호수를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기는 손님도 많습니다.

쭈꾸미볶음
쭈꾸미볶음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비교적 한산한 오전 시간이나 평일 오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변하는 예당호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하기 좋은 곳, 페이보리원은 예산 감성 여행의 시작점이자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자연 속 힐링맛집, 산마루 가든

예당호 근처 산자락에 자리한 ‘산마루 가든’은 이름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 같은 어죽집이에요. 민물고기를 푹 고아 진한 육수를 만든 뒤, 그 국물에 예산국수를 더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콤한 어죽이 자꾸만 손이 가는 이 집의 대표 메뉴지요. 혹시 어죽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가 언덕 위에 있어 창가 자리에 앉으면 예당호와 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답니다.


대표 메뉴인 어죽에는 직접 담근 장류와 텃밭에서 거둔 신선한 채소로 만든 반찬이 곁들여져, 맛이 꽤 깊고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서 가족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푸른 정원,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또 다른 아름다움이 더해집니다.


실내는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오고, 야외 테라스에서는 산들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믹스커피 한 잔과 함께 예당댐의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매력 덕분에 SNS에서도 ‘자연을 품은 식당’이라는 말이 자주 들려옵니다.

응봉상회, 예산 감성의 완성

‘응봉상회’는 예당호 근처에서 감성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카페입니다. 여행객은 물론, 동네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에요. 오래된 창고를 고쳐 만든 공간이라 빈티지한 느낌과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고, 계절마다 바뀌는 전시나 공연도 즐길 수 있어요.

응봉상회
응봉상회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사과브루잉티’와 ‘수제청 에이드’입니다. 두 메뉴 모두 예산 사과를 활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이 지역의 향과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특별한 맛 덕분에 여행의 여운도 더 깊어지는 느낌이에요.


카페 안에는 예산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잼이나 수제쿠키,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수공예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창가 쪽 자리는 예당호의 맑은 물과 하늘이 멋지게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명당으로 유명해요.

딸기케잌


응봉상회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예산 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결론

예산에 가면 예당출렁다리의 압도적인 풍경이 먼저 반겨줍니다. 이어서 산마루가든과 소쿠리밥상, 응봉상회까지 돌아보면 하루 일정으로도 알차게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감성이 어우러진 예산 여행은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안겨줍니다. 조용하지만 매력이 가득한 예산에서 올가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분명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