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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순대 맛집, 부속부위와 토종순대가 나오는 을지로 노포 산수갑산

by 방랑맛객 202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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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골목 한쪽에 자리 잡은 산수갑산은 수십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서울의 을지로 순대 맛집입니다. 2026년 지금도 직장인과 미식가들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는 단순히 옛 추억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곳은 여전히 훌륭한 음식 맛과 독특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직접 방문해 보고, 메뉴와 맛, 분위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까지 솔직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을지로 산수갑산 첫인상

을지로 산수갑산은 을지로3가역과 충무로역 중간에 있는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 안쪽에 있어서 처음 찾아가는 사람은 잠시 헤맬 수도 있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오래된 식당만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외관은 전혀 화려하지 않고, 오래된 간판과 벽면을 통해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집니다.최근에 리모델링된 식당들과 달리 인위적인 손을 덜 댄 모습이 오히려 인상적으로 다가 왔습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내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고 사람 사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피크 때면 줄을 설 만큼 인기 있는 곳이고,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주변 직장인들과 단골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친절을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한다. 덕분에 오래된 식당만의 담백한 서비스가 편안하게 느꼈습니다.

모둠순대 정식의 맛 평가

산수갑산에 가면 대부분 혼밥하기 좋은 순대국밥이나  술 한잔 함께 먹으면 좋은 모둠순대 정식을 주문합니다.  메뉴판이 단순해서 처음 온 사람도 주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순대 국밥은 맑고 깊은 맛의 육수에 고기가와 순대가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잡내는 전혀 없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미료 맛보다는 시간 들어 우려낸 육수의 진한 풍미가 제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모둠 순대는 고기와 토종순대이 비율 좋게 섞여 있어, 술 안주로 아주 좋았습니다. 대창순대와 허파, 간, 애기보, 오소리감투까지 식감뿐만아니라 순대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진짜 맛있는 순대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함께 나오는 순대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풀어줘서 술꾼한테 이 곳보다 저 좋은 곳은 없을 것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양념이나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맛이 잘 어울립니다. 독특하게 양배추를 주는 것도 노포만의 매력이었습니다.. 특히 이 집 김치는 자극적이지 않고, 국밥에 곁들이기에 정말 잘 맞았습니다.. 완성도가 좋아 따로 사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가격도 을지로 중심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합리적인 편이었습니다.

을지로 노포집 재방문

산수갑산의 가장 큰 매력은 맛있는 음식만이 아니라, 식당이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에 있습니다. 오래된 테이블과 벽에 남은 세월의 자국, 그리고 편안하게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공기는 잠깐의 노력으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켜온 노포만이 쌓아올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2026년 지금, 을지로에는 멋진 카페나 식당이 쉼 없이 생겨났다가 또 조용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산수갑산만큼은 늘 그 자리에 묵직하게 남아,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식당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언젠가 다시 찾고 싶어지는, 다시 올 만한 가치가 충분한 그런 곳입니다.

결론

을지로의 산수갑산은 화려한 연출이나 강한 자극보다는, 오랜 세월 쌓아온 음식과 고유의 분위기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포입니다.. 2026년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맛과 진정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을지로에서 제대로 된 노포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산수갑산은 반드시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